"소방청, 사고발생 38분 뒤 대통령실 첫 보고"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2 15: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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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광장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2.11.2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1분 최초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일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 밤 10시 15분에 사고가 발생했고 38분 뒤인 밤 10시 53분 소방청 상황실에서 대통령실 국정상황실로 사고 내용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 상황을 확인한 국정상황실장은 밤 11시 1분 윤 대통령께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했고 이후 대통령은 사고 내용과 사상자 발생 가능성 등을 보고 받고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밤 11시 21분 첫 지시를 내렸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의 첫 지시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 부처 및 기관에서는 피해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는 내용으로, 오후 11시 29분 대변인실로 전달됐고 오후 11시 36분 언론에 배포됐다는 설명이다.

이후 11시 54분 윤 대통령은 부상자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보건복지부에 응급의료체계를 신속 가동해 응급의료팀 파견과 인근 병원 병상 확보를 추가 지시했다.

행정안전부에도 모든 관계 부처, 기관과 신속한 구급치료를 실시하라는 지시 사항을 전파했다.

이러한 2차 지시 사항은 30일 오전 0시 16분 언론에 배포됐다.

윤 대통령은 이어 0시 42분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경찰 보고 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최초 보고 시점과 보고 경로를 말씀드린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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