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하다 사고 내고 도주한 20대 구속...동승자 숨지자 “쟤가 운전했다” 말 바꿔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2 15: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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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1시 30분께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전주IC 인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앞서가던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사진: 전북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고속도로에서 만취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자신이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했다가 동승자 B씨가 사망하자 B씨에게 사고 책임을 덮어씌우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1시 30분경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전주 IC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 B씨가 사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고속도로 옆 숲속으로 도주했다가 현장을 살피던 피해 트럭 운전자에게 발견돼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초 “내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트럭 운전자에게 말했다가 사망한 B씨를 보자 “저 친구가 운전했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가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의 우려가 있어 A씨를 구속했다”며 여러 정황상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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