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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이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와 커피박을 수거해 운반하고 있다. (사진, 현대제철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현대제철이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구축해 ‘넷제로’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지속 추진한다.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는 지난달 인천시에서 수거한 커피박(커피찌꺼기)을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축사 악취저감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미생물로 처리한 커피박을 축사에 적용할 경우 기존 축사 악취를 최고 95%까지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인천시와 진행 중인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통해 수거된 커피박을 공급받음으로써 후속 연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현대제철은 반도체 폐기물로 수입 광물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현대제철과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을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는 가운데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플루오린화칼슘, CaF2 50~60%)이 형석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연구 결과다.
현대제철과 삼성전자, 제철세라믹(재활용업체) 등 3사는 2020년 8월 폐수슬러지 재활용관련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4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30톤의 형석대체품을 사용해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형석은 전량 남미, 중국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광물로 현대제철에서는 연간 약 2만 톤의 형석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약 1만여톤을 폐수슬러지 재활용품으로 대체하고 향후 점차 사용량을 늘려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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