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시 재난문자 늦어"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1 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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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현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 매일안전신문)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정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긴급재난문자 발송이 늦은 점에 대해 인정하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일 브리핑에서 “재난문자를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국민께 위험과 행동 요령을 알리는 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경우도 그런 부분이 잘 이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치단체가 그런 상황에 대해 판단을 해야 하는데 그때 상황은 여러 가지 또 다른 상황이 겹치며 재난문자 활용이 다소 늦어졌던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밤 11시 55분 51초에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 긴급사고로 현재 교통통제 중. 차량 우회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용산구에 송출했다.

관련 신고는 밤 10시 15분 처음 119에 접수됐으나 1시간 40분이 지나 발송된 것이다.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은 "오후 6시에 신고가 하나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불편신고 정도에 불과했다"며 "밤 9시부터 '인파가 많아서 관리가 필요하다'는 신고들이 있었고, 밤 10시 15분 소방과 공동 대응한 이후부터 100여 건이 몰려서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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