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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만기가 정선으로 떠났다.
1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동네한바퀴'에서는 강원도 정선으로 간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가 떠난 곳은 길고 험준한 백두대간 중심부에 위치해 해발 1000m 이상의 웅장한 산자락들에 둘러싸인 산의 고장 정선군이다.
정선을 대표하던 석탄산업의 호시절은 이제 역사 뒤편으로 사라졌지만 태백산맥 청정한 산자락 아래 수려한 자연과 구석구석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풍경이 정선의 또 다른 자원이 되어주고 있다.
또 온몸으로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고 굴곡진 삶의 고개를 아라리 가락에 기대 넘으며 소박하지만 빛나는 오늘을 일궈온 정 많고 선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다.
이만기는 골목 안쪽로 들어가자 동네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 자자한 보리밥집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정선 토박이인 김종순씨가 솜씨 좋았던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담아 만드는 뽀글장과 보리밥 그리고 정선 향토 음식인 메밀국죽이 이 집 대표 메뉴다.
곡식 흔치 않던 정선 산골 마을 대가족 살림을 이끌던 친정어머니는 밭에서 구할 수 있는 온갖 채소를 된장에 가득 넣고 보글보글 끓여 뽀글장을 만들었다. 진하고 구수한 뽀글장에 비빈 보리밥 한 그릇은 흰쌀밥 부럽지 않게 든든하고 맛있었단다. 거기에 메뉴판에는 없지만 단골들이 주문하면 뚝딱 만들어 내놓는다는 메밀국죽도 일품이라고 했다.
메밀국죽은 그 옛날 춘궁기에 화전민들의 배를 채워주던 토속음식으로 쌀과 보리가 귀했던 정선에서 메밀쌀에 먹을 수 있는 모든 음식을 한데 끌어모아 한솥 푹 끓여 내던 죽 같기도 하고 국 같기도 한 음식이다. 이만기는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과 그 시절 추억까지 가득 담긴 한 상으로 배는 물론 마음까지도 두둑하게 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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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
이후 열차 대신 이제는 레일바이크가 달리고 있는 정선 구절리역을 걷게됐다. 폐열차를 활용한 펜션을 지나 열차 두 대를 쌓아 여치 모양으로 만든 식당 겸 카페를 발견했다. 이 식당 겸 카페의 주인장은 전북 전주 출신의 박지혜, 박윤진 자매였다.
원래 서울에서 각각 게임 회사, 회계 회사에 다니던 자매는 번아웃이 오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다 휴식 차 찾았던 정선의 자연에 반해 이곳에서 인생 2막을 꾸려가기로 결심했고 마침 우연한 기회에 공매 물건으로 나온 이 카페를 인수하게 되면서 본격 정선 생활을 시작했다.
음식 맛 좋기로 이름난 전주 출신이어서였는지 전공은 아니지만 음식에 소질이 있던 동생과 제빵에 취미가 있던 언니는 관광객들이 정선에 오면 곤드레밥만 먹는 게 안타까웠다며 곤드레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궁리하다 돈가스에 곤드레를 넣은 곤드레롤카츠를 만들었다. 정선 특산물인 싱싱한 곤드레를 아낌없이 잔뜩 넣은 이색 메뉴로 구절리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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