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어려운 철도분야 언어 순 우리말로 교체사용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4 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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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로고(사진:국토교통부)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재까지 사용해온 불필요한 외래어와 어려운 전문용어, 일본식한자 등을 쉬운 우리말로 순화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분야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온 불필요한 외래어, 어려운 전문용어, 일본식 한자 표현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화하는 행정규칙을 오는 10월 고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서울교통공사, 철도문화재단, 한국철도학회 등 유관 기관과 철도 전문용어표준화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철도산업정보센터, 철도관련 규정, 교육 교재 등 사용된 철도 용어 13,500개의 사용 빈도 분석과 노출 횟수 등을 비교해 1차 순화 대상 용어 514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용어 가운데 368개 용어에 대한 전문가 회의 및 관계 기관 설문을 통해 표준 화 대상 용어 262개를 선정했고, 3차에 걸쳐 국토 교통 전문용어표준화협의회 심의를 통해 86개 철도 전문 용어를 대국민 설문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행정 규칙 고시에 이르러 철도 순화어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쳐나간다.

우선 어린이날인 5월 5일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는 철도 박물관에서 개최되는 ‘기차 사랑,어린이 모두 모여라’, 가족 축제와 연계해 설문조사와 철도 순화어에 대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10일부턴 국토부와 철도기관 누리집에서 95개 순화 대상 용어에 대한 대국민 설문 이벤트를 3주 간 진행한다.

온 오프라인에서 개최되는 대국민 설문과 이벤트 참여자에겐 추첨을 통해 KTX-산천, 친환경 KTX-이음 등 종이 모형으로 된 한국철도공사 기차 시리즈의 3D 퍼즐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한편, 강희업 국장은 “대국민 설문을 통해 철도 순화어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적극 반영 할 것”이라면서 “국어기본법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심의를 걸쳐 표준화 절차를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우리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여행과 철도 업계에서 솔선수범해 바르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언어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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