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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청 산격청사 (사진: 대구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와 낙석 사고에 대비하여 대구시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를 사전 정비하는 선제 대응에 나섰다.
대구시는 생활권 산림휴양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등산로 155개 노선, 총 562.3km 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우기를 앞둔 지난달 26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됐으며, 등산로 주변 시설물과 사면, 위험수목 등을 중심으로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모두 510건의 보수 및 정비 대상이 확인됐다. 유형별로는 위험수목이 3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정표 등 시설물 정비 125건, 안전난간 설치 필요 구간 16건, 낙석 위험 14건, 배수 및 사면·석축 관련 4건, 계단 설치 필요 구간 4건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강풍이나 집중호우 시 쓰러질 가능성이 있는 위험수목이 전체 점검 대상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달성군이 23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앞산공원 165건, 동구 44건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현장 조사와 동시에 긴급 조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를 실시했다. 위험수목 181주를 제거했으며, 배수시설 보수와 목재 시설 및 안전난간 정비 등 모두 200건의 긴급 작업을 완료했다.
아직 정비가 필요한 272건은 우기 이전까지 순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낙석 방지와 사면 보강, 안전난간 설치 등 전문 공사가 필요한 38개 구간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7월부터 9월까지 보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현장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산림휴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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