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 '생생生生보존처리데이Day' 운영

김혜연 / 기사승인 : 2024-09-02 17: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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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생생보존처리데이(빗살무늬 토기 보존처리 체험) (사진=국가유산청)

 

[매일안전신문=김혜연기자]국가유산청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가 직접 보고, 체험하는 대국민 문화유산 보존처리 현장을 공개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가 9월 4일과 5일, 하루 2회씩(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에서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과정을 일반 국민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개하는 '생생生生보존처리 데이Day'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생생生生보존처리 데이Day'는 국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보와 보물 등 소중한 문화유산의 생생한 보존처리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탐색과 보존처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예약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9월 4일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과학 장비 체험’과 ‘보존처리 체험’이, 9월 5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보존처리 실험실 현장 공개가 각각 2회(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에 걸쳐 진행된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말 경복궁 담장 낙서 제거 작업에 사용된 ‘레이저 세척기’를 이용한 석조문화유산 표면오염물 제거 시연과 X-선을 활용한 비파괴 조사 기술을 시연한 후, 실제 문화유산 보존처리 과정 중 하나인 ‘레이저 클리닝’ 체험과 3차원 입력(3D 스캔) 장비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토기(복제품)’를 이용해 조사와 접합을 체험할 수 있어 보존과학자 직업 탐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인 대상으로는 국내 최고(最古)의 고려시대 사찰 벽화인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 국보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보물 ‘청자 상감 상약국명 음각운룡문합’, 국가등록유산인 ‘한글점자 훈맹정음’, 삼국시대 목제유물인 ‘서울 몽촌토성 출토 쟁기’, ‘6·25전쟁 전사자 유품(대형 화기류)’ 등 평소 관람하기 어려웠던 중요한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과정을 공개한다.

또한,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약 15일간 ‘소통24(구 온국민소통)’을 통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문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처리 현장을 적극 공개하여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미래 세대가 문화유산 보존 분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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