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귀 남성 밀어"...경찰, 목격자·CCTV 통해 사실관계 확인 중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31 16: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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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등 게시글 6건 입건 전 조사
▲ 오승진 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장(왼쪽)이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중대본 회의 내용 등을 설명하는 브리핑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경찰이 토끼 머리띠를 쓴 남성의 밀기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가 야기됐다는 의혹의 사실 여부 파악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토끼 머리띠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목격자 조사, 영상 분석 등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사고 직후 SNS상에서는 현장에서 ‘5~6명의 무리가 밀기 시작했다’,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이 밀었다’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사고 이튿날인 30일 목격자 44명을 조사하고 사고 장소 인근 42개소의 CCTV 영상 52건을 확보해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사고 관련 SNS 영상물도 정밀 분석 중이다.

또한 명예훼손 등 게시글 6건에 대해 관할 시도경찰청에 입건 전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오늘 오후 2시부터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앞서 지난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옆 골목길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다.

정부는 사고 후 사상자 이송 현황 등을 오늘 오후 6시 기준 중대본 상황보고서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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