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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중앙은행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33년 만에 한번에 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면서 영국이 100년 만에 가장 긴 경제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3일(현지시각) 영란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금리를 2.25%에서 3%로 올렸다. 영국 기준금리가 한번에 0.75%p 오르는 것은 지난 1989년 이후 처음이다.
영국의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0.1%를 기록해 영란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의 다섯 배를 넘어섰다.
가디언은 “영국 경제가 1920년 이후 100년 만에 가장 긴 기간 동안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이날 전했다. 영국의 경기침체가 이미 지난 3분기 시작됐으며 2024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50년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 중인 실업률(3.5%)이 6.5%까지 오르고, 국내총생산(GDP)도 2.9%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이번 경기침체는 1970년대보다 더 엄청난 충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으로 이날 파운드화는 2% 넘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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