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야외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진행...생수 2만여병 지원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7: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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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가 '제주 야외 노동자의 쉼이 되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제주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폭염 대응 지원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노동권익센터는 제주도개발공사, 제주도개발공사 노동조합,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함께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삼다수, 제주 야외 노동자의 쉼이 되다'를 주제로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는 야외 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호하고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행사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통신설비 기사와 공항 지상조업 종사자, 항만 및 건설현장 근로자, 버스 운전기사, 택배기사 등 폭염에 취약한 직종의 노동자를 직접 찾아가 500㎖ 생수 2만2400병을 전달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캠페인 기간에는 제주도개발공사의 이동 검진버스를 활용한 '돌아댕기는 쉼버스'도 함께 운영된다. 쉼버스에는 간호사가 상주해 혈압 등 기본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간단한 건강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동자들이 더위를 피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김경보 제주노동권익센터장은 “폭염은 단순한 계절적 현상이 아닌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산업안전 문제”라며 “일시적 지원을 넘어 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는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캠페인이 도내 야외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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