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경복궁 상반기 야간 관람·경회루 특별관람 시작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1 17: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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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1일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 경복궁 야간 관람을 개최한다.(사진, 문화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흐드러지는 봄꽃과 잔잔히 깔리는 달빛 속에서 아름다운 경복궁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날이 다가온다. 

 

2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올해 상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을 다음달 1일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 기간 중 38일간 개최한다.

기간 중 매주 월·화요일과 궁중문화축전 행사 준비 및 공연이 예정된 5월 11~15일은 휴무다.

우리나라 최대의 2층 누각 건축물인 경복궁 ‘경회루(국보)’ 내부 개방도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특별관람으로 시행한다.

경복궁 야간 관람은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특히 상반기 야간 관람에서는 봄꽃이 만개한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 전통 수목인 수양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회루와 은은한 조명 사이로 철쭉이 피어난 아미산 굴뚝은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 관람 명소다.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1300명이며, 외국인(1일 100명 현장발권)을 제외한 관람은 사전 인터넷 예약을 통해 예매해야 하며 관람 당일 매표소 앞 무인발권기에서 관람권을 발권받아 입장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은 11번가에서 1인당 2매까지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

무인발권 시에는 주민등록증, 면허증, 여권, 기타 학교의 장이 발급한 ‘사진’이 부착된 학생증, 외국인등록증 등 본인 확인용 신분증이 필요하다.

경복궁 야간 관람의 무료관람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 만 6세 이하 영유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착용자다.

무료관람 대상자 중 한복착용자만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발급받으며 한복착용자 이외 무료대상자는 현장 발권 없이 흥례문에서 신분증과 관련 자료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만 6세 이하 영유아의 보호자는 사전예매 또는 현장발권(외국인) 필수

한편 4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경회루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는 경회루 내부를 개방하는 행사로 외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조선 후기 누각 건축물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조선 후기 누각 건축물의 정수이며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되던 건물이다.

조선후기 유학자인 정학순(丁學洵)은 경회루 중건 당시 공간 구성을 주역의 원리로 풀어 설명한 책인 '경회루전도(1865)'에서 경회루 내외부 건축에 만물의 이치가 담겨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인솔로 1일 3회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진행되며 관람에는 약 30~40분이 소요된다. 1회당 최대 관람 인원은 20명(내국인 15명, 외국인 5명)으로 제한되며 경복궁 관람료만 내면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경회루 특별관람은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1일 전까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서 1인당 최대 2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첫 예약 개시일은 오는 25 오전 10시부터다.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경복궁 상반기 야간 관람과 경회루 특별관람의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관람객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 확인, 거리두기(2m)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경복궁 야간 관람과 경회루 특별관람이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경복궁에서의 봄 나들이 향유와 전각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돼 궁궐이 국민 누구나 누리는 문화공간이자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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