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위한 반값택배 지원사업 본격 시행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8: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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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 안내지 (사진=인천광역시)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인천광역시가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택배 배송사로 ㈜한진과 ㈜브이투브이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오는 10월 넷째 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인천 지하철 1·2호선 역사 내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택배를 입고하면, 기본 배송료가 1,500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그동안 인천시의 소상공인들은 평균적으로 월 10개 내외의 소량 택배를 발송하는 경우가 많아, 택배사와의 계약이 어려웠고, 계약 시 높은 단가와 당일 배송 불가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1월 인천연구원에 물류 창고를 배제한 배송 과정 개선과 소상공인들이 출고하는 소규모 물량을 통합하여 일괄 계약을 체결하는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을 의뢰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송 시간 단축과 택배료 절감 효과로 인해 23%의 소상공인이 온라인 쇼핑시장에 신규로 참여하였고, 업체당 연 매출액이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택배 체계에 비해 차량 이동거리가 13% 줄어들어 탄소 배출량도 25%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친환경 지하철과 연계하여 기존의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의 효과를 37만 인천시 전체 소상공인에게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인천시 소상공인의 연 매출 증가와 탄소 배출량 감축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지하철역 집화센터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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