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보관 진공상태가 중요, 냉장고도 산패 위험 있어...어떻게 보관해야 하나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8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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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쌀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주부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냉장 보관도 경우에 따라 얼마든지 쌀이 산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쌀냉장고의 경우 진공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쌀 산패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쌀 냉장고는 쌀 외에도 다른 음식이 많기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문을 여닫는 과정이 반복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쌀보관통에 있더라도 외부 산소가 계속해서 유입돼 쌀과 산소가 접촉하게 된다. 산패된 쌀은 과산화지실, 활성산소 등을 생성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과산화지질은 강력한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활성산소도 노화를 촉진시키고 각종 장기나 조직 등에 침투해 성질을 변형시키고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 활성산소가 난치성 피부질환, 동백경화, 뇌혈관질환, 암 등과 유관하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아울러 쌀 냉장고는 습도도 높아 쌀을 산패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곰팡이를 번식시킬 수도 있다.

쌀에 곰팡이가 생길 경우 곰팡이류가 만들어내는 진균독인 ‘곰팡이독소’가 나온다. 이러한 곰팡이 독소는 구토,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은 물론, 심각한 경우 경련, 생식기능 장애, 불임 등을 유발하며 발암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쌀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쌀냉장고나 쌀보관통이 아닌 진공쌀통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진공쌀통은 산소와 습기 등을 완벽하게 차단해 쌀의 산패와 오염을 막아 오랫동안 쌀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유지해줄 수 있다.

단, 진공쌀통은 진공력에 따라 품질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구입 전 진공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진공력이 낮을 경우 일반 쌀보관통과 다를 바 없게 되므로 진공력 숫자가 큰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시중의 진공쌀통 중에는 진공력이 최대 55kPa에 달하는 제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진공쌀통의 소재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재질은 환경호르몬이 용출될 우려가 높고 세균 번식 또한 용이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플라스틱의 환경호르몬이 체내에 유입되면 폐암 발생 위험이 최대 3배나 높아진다는 국립암센터 연구 결과가 2020년 ‘국제환경저널(Enivronment International)’에 발표된 바 있다.

이에 진공쌀통이라도 플라스틱은 피하고 안전한 소재인 스테인리스로 선택하는 것이 추천된다.

스테인리스는 환경호르몬이 용출되지 않는 안전한 소재로 내구성이 우수하고 스크래치나 부식 등에 강해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번식할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오래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스텐쌀통의 쌀 보관 용량을 체크하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쌀을 구입할 때 10kg이나 20kg 단위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20kg짜리 스텐쌀통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진공스텐쌀통이라도 쌀을 꺼낼 때마다 산소와 접촉될 수 있기 때문에 덜 산화된 쌀을 먹기 위해서는 번거롭더라도 더 작은 용량인 최대 10kg의 스텐쌀통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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