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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블라인드) |
[매일안전신문] 건국 이래 최악의 압사 사건으로 기록될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경찰의 관리 소홀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경찰관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경찰이 통제하려고 했어도 참변은 막지 못 했을 것”이라며 사건의 불가항력성을 강조했다.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그냥 조금은 억울해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청 소속의 글쓴이는 “경찰이 통제하지 않아서 일(참사)이 일어났다는 사람이 많던데”라며 경찰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토로했다.
글쓴이는 “최근 토요일은 모든 부대가 휴무도 잘리며 동원되고 있고, 어제(29일)도 10만명(이 모이는) 집회가 있어 대전, 인천 등 전국 기동대에서 동원해 집회 관리를 했다”며 “진보, 보수 집회가 (지하철) 삼각지역 등에서 마주쳐서 가만히 놔둘 집회도 아니었다. 그거 막느라 엄청 고생했다”고 적었다.
글쓴이는 “만약 경찰이 (이태원 상황을) 통제하려고 했어도 저런 행사에서 경찰이 아무리 호루라기, 말로 통제하려 해도 절대 안 따르고 오히려 ‘왜 경찰이 오냐’ 욕만 엄청 먹는다”며 “아마 경찰이 통제했어도 사망자에 경찰이 추가됐을 뿐, 참변은 막지 못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무튼 조금 억울해서 두서없이 막 써 봤다”며 “우리도 주말마다 휴무 잘리고 미치겠다. 집회 때문에. 지금도 이태원 현장 지킨다고 3시간도 못 자고 다시 출근해서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 밑에는 6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경찰의 노고에 감사함을 나타내는 내용이었다. 한 블라인드 이용자는 “일선에서 고생하지만, 늘 욕받이가 되는 경찰이 너무 안쓰럽다”며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핼러윈을 이틀 앞둔 지난 29일 밤 10시 15분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총 153명이 사망하고, 103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 가운데 20명은 외국인이며, 부상자 중 중상자도 24명에 달해 사망자가 추가될 가능성도 큰 상태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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