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스마트폰 충전기 'C타입 통일 의무화 법안' 최종승인... 2024년부터 모든 휴대용 전자제품에 사용 가능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5 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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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 타입 충전단자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2024년부터 EU 27개 회원국에서 USB-C 타입 충전단자를 통해 모든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용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게 된다.

 


EU 환경장관이 사회는 24일스마트폰의 충전 단자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 시행을 최종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USB-C타입은 갤럭시 스마트폰 등 안드로이드용 기기 충전에 대체로 적용되고 있는 충전단자다.


이번 법안에 따르면 EU 소비자들은 2024년 말부터 모든 핸드폰을 포함 태블릿PC, 카메라, 휴대용 스피커, 키보드, 이어폰 등 EU 내에서 판매되는 휴대용 전자 제품에 단일한 충전단자를 사용할 수 있다. 2026년 봄부터는 노트북에도 적용된다.
 

 

EU는 이번 법안이 전자 폐기물을 절감하고 소비자들이 더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U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스마트폰이나 기기를 살 때마다 새 충전기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며 “공통된 충전기가 있으면 충전단자와 급속 충전 기술이 조화를 이뤄 이용자 편의성이 개선 될 것”이라고 했다.

 


EU는 이번 법안으로 소비자들이 새 충전기를 구매하는 비용 연간 2억5000만유로(약 3547억원)를 아낄 수 있다고 추산했다. 


반면, ‘라이트닝 충전’ 방식을 고수해온 대표 업체 애플은 USB-C 타입으로 단일화할 경우 이미 만든 제품이 불필요하게 폐기돼야 한다며 반대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접속 단자를 USB-C타입으로 통합·호환하는 절차가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르면 다음달 중 USB-C 타입이 국가 표준으로 제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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