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왜 4시간 동안 쳐다만 봤나...제도 탓 납득 안돼"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7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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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난안전관리체계 점검 및 제도 개선책 논의를 위해 열린 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경찰에 질타를 날렸다.

7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에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고 따져 물었다.

윤 대통령은 “아마 초저녁부터, 오후 5시 40~50분경부터 사람들이 점점 모이고 6시 34분에 첫 112신고가 들어올 정도가 되면 거의 아비규환 상황이 아니었겠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은 예방도 하지만 사고 발생 직후부터 119구급대가 작동하기 시작하는 것이고 사고를 막는 것, 위험을 감지해야 하는 것은 경찰”이라며 “경찰이 통상 수집하는 이 경비 정보, 사람이 많이 몰릴 것 같다 하는 정보를 일선 용산경찰서가 모른다는 것은 상식 밖”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12신고가 안 들어와도 조치를 해야 했던 것 아니냐. 제도가 미비해서 대응을 못 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느냐"며 "이태원 참사가 제도가 미비해서 생긴 건가. 납득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한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이 맞다”면서도 “이것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려면 보고 체계 등이 신속히 작동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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