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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가나쌍둥이 인스타그램) |
[매일안전신문]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패배의 불똥이 애꿎은 가나 유튜버에게로 튀었다. 가나전 석패 뒤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가나 출신 유튜버의 소셜 미디어에 ‘악플 테러’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가나쌍둥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가나 출신 형제 유튜버 이스라엘, 이삭의 인스타그램에는 가나전 패배 뒤 일부 국내 네티즌들의 화풀이성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가나쌍둥이는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쌍둥이 유튜버다. 약 3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가나쌍둥이가 올린 한국-가나전 중계 예고 게시물에 ”죄송한데 (가나전 이후) 가나가 싫어졌다”며 “(가나쌍둥이 콘텐츠를) 안 보겠다. 이제 진짜로”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밖에도 “우승해서 좋냐”, “언팔(언팔로우)하겠다”, “심판 매수했느냐”, “대한민국에서 나가라”, “시간 끌고 축구 더럽게 한다”, “매너 최악” 등 가나쌍둥이와 가나 대표팀을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다만 자중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자기 나라 응원하는 거는 당연한 건데, 왜 가쌍(가나쌍둥이)한테 와서 이러는 거냐”며 “정신 좀 차리자.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게 부끄럽다”고 댓글로 일침을 놨다.
지난해 성희롱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유튜브 채널에도 악플이 이어졌다. 마찬가지로 “TV에 다시는 나오지 말아라”, “본인 나라로 돌아가라” 등 근거 없는 비방 일색이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지난 28일(한국 시각)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패배함에 따라 3차전 포르투갈전을 이겨야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노릴 수 있는 입장이 됐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무조건 이겨야 실낱 같은 진출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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