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앞 바지 내린 자폐子있는 유명 웹툰작가, 특수교사 '아동학대'로 신고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6 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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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유명 웹툰 작가가 자폐 증상이 있는 자신의 아들이 초등학교 특수교사로부터 학대당했다며 신고한 사실이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경기 용인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의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자폐아동 B군의 학부모는 지난해 9월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당시 B군은 장애가 없는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폭력으로 분리 조치된 상황이었다.

B군 학부모가 교사의 학대 여부를 판단한 건 녹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B군의 어머니가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켜놓은 상태로 등교를 시켜 증거를 모은 것이다. 녹음에는 B군의 행동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A씨의 언성이 높인 상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B군에게 "분리조치됐으니까 다른 친구를 사귀 지 못할 것"이란 취지의 말을 한 것을 검찰이 듣고 A씨가 B군을 따돌리는 언행을 한 정황으로 판단했다.

한편 다른 학부모들은 A씨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변호사는 "A씨의 당시 발언이 적절하다고 보긴 어려울 수 있으나 폭력성이 있는 장애 학생을 하루 종일 가르치는 상황에서 짜증 내는 걸 앞뒤 맥락을 자르고 고소해 버리는 건 균형에 맞지 않는다"라며 "무죄를 확신하지만, 아동학대에 대한 판례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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