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은행 불안, 부채 한도 지켜봐야..삼성전자,한전,호텔신라 관심..비트코인 횡보, 테슬라와 애플 주목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7 18:48:15
  • -
  • +
  • 인쇄
- 삼성전자, 에코프로 주목 필요
- 호텔신라, 한전,삼전 추천돼
- 미 부채 한도 상향 지켜봐야
- 비트코인 거래량 부진 여전

5월 둘째 주 우리 증시는 미국 은행권 불안에 대한 우려와 부채 한도 협상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 기대를 걸면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거란 전망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기업들의 2023년 연간 순이익 예상치는 117.7조원, 영업이익 예상치는 174.7조원이며, 순이익 전망치는 지난주 추정한 수치 대비 1.5% 올랐다. 순이익 상향 종목은 반도체, 조선, 호텔·레저, 철강이다. 또한 대표적인 상향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밥켓, 현대제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의 예상 밴드로 2420~2550포인트를 제시했다. 여의도가 제시한 추천주에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호텔신라, 넷마블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햤고 한국전력은 원자재가 안정과 전기요금 인상이 추천 사유로 제시됐다.

 

▲ 삼성전자와 호텔신라, 한국전력 등이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지난주 제롬 파월 의장의 FOMC 이후 회견의 핵심은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것과 "연내 금리 인하는 불가능할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시장의 조급함을 지적한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또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내달 1일 미 연방정부가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시장은 셧다운까지 갈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각별한 관심과 주시는 필요할 것이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들은 좁은 박스권을 맴돌고 있다. 업비트 기준 현재 비트코인은 3854만원에, 이더리움은 2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은 큰 변동성이 없으며 거래량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시간을 두고 충전하는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좁은 박스권을 맴돌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지난 주말 미 증시는 JP모건의 보고서에 힘입으며 애플과 테슬라, 엔비디아가 속등했고 웰스파고, BoA,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대형 금융주의 반등이 시장을 견인하며 상승 마감했다. 반등이 다행스러우나 은행권의 불안은 아직 진행 중이고,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우려도 가시지 않아 '데드 캣 바운스'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하겠다. 미국의 부채 한도 조정 협상은 매우 중요한 이슈가 분명하다. 또한 미 금융권의 안정이 없는 시장의 상승은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단기 추세가 흔들리는 미 증시도 걱정이나 이럴 때일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기아, 현대차를 포함해 테슬라와 애플 등 미래 가치를 믿고 기대할 수 있는 종목 중심의 포트폴리오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 테슬라와 애플을 비롯해 삼성전자 등 시장 대표주에 대한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포스코DX,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지나친 변동성과 공매도,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경계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의 회장과 계열사가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자유 의지에 따른 매도가 법적으로 문제되지는 않겠지만 고점 대비 큰 조정을 보이고 있는 시기에 투자자들의 반감은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과도한 기대와 욕심보다는 냉철한 안목과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두면서 차분하게 시장을 주시할 것을 권하고 싶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