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배 철인 3종 경기 중 참가자 숨져... 경찰 조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5 19:03:15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25일 경기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철인3종 경기 대회’에서 30대 남성이 수영 도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6시 50분 수영 종목이 시작된 뒤 약 1시간이 지난 7시 50분쯤 발생했다. 심판위원은 경기 중 500m 지점에서 참가자 A씨(37)가 실종된 것을 확인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즉시 수색 작업에 착수했으며, 약 2시간 후인 오전 10시 25분쯤 당남리섬 인근 남한강에서 A씨를 발견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함께 대회 주최 측의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 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의 후원 아래 경기도철인3종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수영 2㎞, 사이클 85㎞, 달리기 20㎞ 코스로 구성돼 있었으며, 사고 직후 모든 경기는 즉각 중단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6월 전북 군산에서 열린 국제 철인3종 경기대회에서 발생한 비슷한 사망 사고를 고려해 이번 대회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주최 측이 안전 요원을 증원하고 사고를 예방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해 대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주최 측의 안전 관리 소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