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94세 주왕산 손칼국수와 사과식초 남매 부터 청송 닭백숙까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7 2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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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만기가 손칼국수 부터 청송 닭백숙까지 즐겼다.

17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동네한바퀴'에서는 경상북도 동부 중앙에 자리한 청송을 찾은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손꼽히는 주왕산 초입으로 간 이만기는 거기서 콩가루와 밀가루를 섞어가며 홍두깨로 반죽을 밀고 있는 어머니를 만났다.

 

어머니 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국수를 민 지 60년이 넘었다.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여동생이 하던 여관을 넘겨받아 주왕산 밑으로 들어왔다고 했다. 어느덧 구순이 넘은 나이지만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있다. 그곳에서 이만기는 어머니의 국수를 맛밨다.

이어 이만기는 사과 식초를 먹데 됐다.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맛과 당도가 으뜸인 청송사과가 유명하다고 했다. 마을로 들어선 이만기도 함께 열매솎기에 동참했다.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사과밭 천지인 마을 길을 걷다가 마당에서 사과를 씻고 있는 남매를 만났다. 오빠가 키운 사과로 6년째 사과식초 만들면서 오빠의 뒷바라지까지 하는 여동생은 여든에 가까운 나이에도 혼자 남게 된 오빠를 걱정하며 오빠를 챙기고 있다고 했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과 정성으로 사과식초를 담그는 남매를 만나본 이만기는 남매가 내민 사과식초를 맛봤다.

그런가하면 신촌 약수는 달기 약수와 함께 청송의 양대 명천으로 꼽힌다고 했다. 특히 이 약수에 닭을 넣고 삶으면 누린내를 잡아주고 살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고 해서 닭백숙이 유명하고 한다. 청송의 닭백숙은 닭을 부위별로 조리하는데 부드러운 다리는 백숙으로, 퍽퍽한 가슴살은 다져서 양념불고기로, 날개는 구이로 나가는데 그게 한 세트라고 했다.

이만기는 시아버지께서 차려준 가게를 40년 가까이 운영 중인 부부를 만났다. 과거 펜팔을 주고받으며 애정을 틔웠다는 부부의 이야기는 이만기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 이어 이만기는 약수로 만든 청송의 특별한 보양식인 부부의 닭불백숙 한 상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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