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 日 상왕, 심장 문제로 입원... “심근 허혈 가능성”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6 20: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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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나루히토 일왕의 부친인 아키히토 상왕(91)이 6일 심장 질환 정밀 검진을 위해 도쿄대 병원에 입원했다.

일본 궁내청은 상왕이 지난달 중순 정기 건강 검진에서 ‘심근 허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받았으며 이날 오후 3시쯤 입원했다고 밝혔다.

심근 허혈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조직이 손상된 질환이다. 심근 경색이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궁내청은 “상왕이 특별히 증상을 자각하지는 않았다”며 “평소 생활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NHK는 “아키히토 상왕이 3년 전부터 심장 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아키히토 상왕의 입원은 2012년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은 이후 13년 만이다. 상왕은 2022년에는 삼첨판 폐쇄부전에 따른 우심부전 진단을 받고 약물 복용 및 수분 섭취 제한 등의 내과적 치료를 지속해 왔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상왕은 거처인 도쿄 센토고쇼에서 입원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차분히 들었고 일정 변경에도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입원 기간은 검사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2019년 4월 퇴위한 아키히토 상왕은 2021년 9월 생존 일수가 선친인 히로히토 일왕(1901~1989)을 넘어서면서 8세기 이후 역대 최장수 일왕이 됐다.

그는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장남 나루히토 왕자에게 왕위를 넘기고 1817년 이후 202년 만에 생전 퇴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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