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울 사진 '맞불'?... 정부, 김일성광장 컬러 위성 사진 공개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2 20:58:39
  • -
  • +
  • 인쇄
(사진=국토교통부)

 

[매일안전신문] 국토교통부가 평양 김일성광장과 이를 둘러싼 건물들의 모습을 담은 컬러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최근 정찰 위성 개발을 주장하며 공개한 서울 위성 사진의 '맞불' 성격으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국토부는 오는 23일부터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위성 사진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면서 사진전에 전시될 서울 광화문 광장,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 일대의 위성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일성광장을 비롯해 △인민대학습당 △조선중앙역사박물관 △ 조선미술박물관 △평양제1백화점 등 주변 건물이 컬러로 생생하게 담겼다.

500kg급 차세대 중형 위성인 국토위성 1호는 흑백 0.5m·컬러 2m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어 정밀한 위성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북한은 지난 19일 "군사용 정찰 위성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한강 교량, 인천 항만 등 서울과 수도권 주요 시설이 담긴 흑백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 소식을 전한 조선중앙통신은 "20m 분해능(해상도) 시험용 전색 촬영기 1대와 다스펙트르(다스펙트럼) 촬영기 2대, 영상 송신기와 각 대역의 송수신기들, 조종 장치와 축전지 등을 설치한 위성 시험품으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위성 사진이 "조악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말 같지도 않은 개짖는 소리다. 상식밖의 말"이라며 발끈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