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발바리’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자택서 극단 선택 시도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3 21: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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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20대 여성 10명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한 ‘수원 발바리’ 박병화(40)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병화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화성시 박병화 자택을 찾은 법무부 보호관찰관에게 “박병화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박병화를 발견했다. 박병화는 당시 항우울제를 기준치보다 초과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화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박병화는 의식이 있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큰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박병화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까지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 10월 만기 출소했다.

당시 정명근 화성시장과 시민들은 “성범죄자 박병화를 화성시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박병화 퇴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박병화는 출소 후 화성 봉담읍 대학가 원룸에 입주한 뒤 지금까지 두문불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활고를 이유로 기초생활수급비를 신청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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