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MP 등 차체 충돌안전성 발전 '기술 영상', 현대차 '온라인에 공개'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7 10: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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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2L(Vehicle to Load)은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사진=현대자동차그룹)

 

[매일안전신문=손성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차체 충돌안전성 발전 역사를 담은 기술 영상을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 채널에 25일 공개했다. 


2000년대 후반 1세대 플랫폼을 시작으로 최근의 3세대 플랫폼, 나아가 E-GMP에 이르기까지이다. 차체는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과 함께 승객 안전을 결정짓는 기본 요소이자 기초 골격이다.

현대차그룹은 영상에서는 고객을 향한 안전 철학을 되짚어 보고,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는 고도화된 차체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밝혓다.

특히 기존 플랫폼 대비 주요 부위의 차체 설계 변화를 3D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보여주며,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다양한 충전 인프라 사용이 가능하다(사진=현대자동차그룹)

1세대 플랫폼은 주요 특징이 ▲전면부 백빔(back beam)과 프론트 사이드 멤버(member)의 강도 향상을 비롯해 ▲대시 크로스 멤버 추가 ▲센터 필러 및 사이드실의 고강도 구조를 갖춘 것이다.

또 기존 플랫폼과 다르게 강판의 강도를 높이는 핫스탬핑 공법을 적극 도입해 충돌 시 승객 구역의 유지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어 2010년대 개발된 2세대 플랫폼은 초고장력강판 비율을 51%까지 끌어올리고, 구조용 접착제를 110m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차체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정면·측면·후방 충돌에 대한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로드 패스(load path, 하중이 가해지는 최단 경로)를 구성하는 각 부분들을 더욱 견고하게 연결시키고자 함이었다. 

2019년 8세대 쏘나타 출시와 공개된 3세대 플랫폼은 전방 구조물 추가와 더불어 멤버 구성을 변화시킨, ‘다중 골격 구조’를 완성했으며, 로드패스 최적화와 루프레일 및 프런트 백빔 강도 향상 등이 특징이다. 

특히 탑승 공간 보호를 담당하는 주요 부위인 프런트 및 센터 필러, 사이드 실(side sill), 대시 로어(dash lower)부 등에 핫스템핑 강판을 확대 적용해 전체 골격의 강도를 평균 71kgf/mm2로 끌어올리는 한편, 차체 경량화도 실현할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의 플랫폼 설계 기조는 차체 안전 설계의 기본에 입각한 전동화 전용 플랫폼으로 내세운 E-GMP에도 고스란히 전수됐다.

E-GMP는 세계 최초의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양방향 V2L과 같은 기능을 탑재했고, 자동차 플랫폼의 기본기인 안전 분야에도 만전을 기했다.

E-GMP는 기본적으로 승객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에 가해지는 충격 역시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가 기틀이 된다. 전반적인 차체 강성을 높임과 동시에 배터리 측면에 위치한 사이드실 내부에 알루미늄 압출재를 적용했다.

추가적으로 격자 구조의 배터리 내부 보강재와 고강도 차체 크로스 멤버를 더해 주행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충돌 에너지에 대응하도록 구성했다. 또 후방 충돌 시 뒷좌석 탑승객과 고전압 배터리를 함께 보호하기 위해 차체 내부에 변형을 유도하면서 충격을 완화해주는 구조물도 탑재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차체 안전 기술력 외에도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에어백, 그리고 차급을 불문하고 적용하고 있는 ADAS 등으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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