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시진핑 자료실이 왜 있나” 삼단봉 난동 40대 구속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6 22: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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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내 시진핑 기증 도서 자료실에서 삼단봉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폭행·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의 구속 영장이 지난 4일 발부됐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2시 15분쯤 서울 관악구 서울대 중앙도서관 4층 시진핑 자료실에 들어가 “시진핑 자료실이 왜 서울대에 있냐”고 외치며 삼단봉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자료실을 폐쇄해야 한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 가방에서는 추가 흉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폭행에 위험한 물건을 사용한 정황을 확인하고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A씨가 휘두른 삼단봉으로 사람이 다치거나 물건이 훼손되지는 않았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서울대 구성원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기증 도서 자료실은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서울대 방문 당시 약속한 중국 관련 도서와 영상 자료 등 1만여 점을 기증받아 2015년 10월 개관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개관한 이 자료실과 관련, 지난달 폐쇄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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