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락 출발했으나 깊지 않을 듯..FOMC로 관망세나 의외로 견고할 수도..비트코인 하방 경직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6 23: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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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2만4천달러 공방
- 17일 연준 의사록 관심
- 미국, 중국 지표 불안 계속돼
- 미국 오늘 특별한 발표 없어

미국 증시 하락세로 비트코인 등이 주춤하고 있지만 일정 수준 하방경직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지수는 큰 동요 없이 출발하였고 미국이 그간 올랐다는 것 외에 하락할 이유는 없는 가운데 내일 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므로 관망세는 드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중의 신, 제우스는 수많은 부인을 거두며 온갖 기행을 일삼았지만 당대나 후대 그 누구도 제우스를 최고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는 권력 지향형 캐릭터였고 사랑도 권력과 사회를 안정시키는데 사용했기 때문이다. 시장이나 투자자들도 결국 오르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사고에 매립되곤 하는데 지금 시장의 분위기가 그런 것이 아닌지 불안함이 가시지 않는다.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20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51만원을, 이더리움클래식은 5만505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웨이브는 7915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5만9240원과 1745원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 (사진, 픽사베이 제공)

국제금융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312원으로 소폭 내렸고 국제 유가는 조금 하락했으며 미국 국채 금리는 10년물이 2.82%를 오르내리고 있다. 오늘은 미국 증시도 특별한 이슈나 발표가 없기에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CPI와 PPI 그리고 수입물가까지 조금 떨어졌지만 인플레이션의 절대치는 여전히 높기 때문에 '빅스텝'에 대한 과한 기대는 무리가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기자는 커피를 사랑한다. 과거 오스만제국을 통해 유럽에 전파된 커피는 처음에 로마에서 '이교도의 음료'라고 배척을 당했지만 쉽게 매력에 빠진 후 커피를 무지막지하게 수입했는데 영국에서는 커피 1kg이 은 1kg과 같은 가치를 가질 정도였다고 한다. 유혹은 때때로 쉽게 승리를 거머쥔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사와 열사분들을 제외하고 치명적인 유혹을 뿌리치기는 어렵다. 지금 시장의 유혹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 냉정하게 지켜보는 것이 어떨까? 적어도 9월 FOMC와 연말까지의 연준의 동태를 살피면서 무릎에 도달했다 싶을 때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을 것이다. 평온한 밤 되시길 바란다.

 

▲ (베네치아의 카페 플로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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