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강세 속 코스피 둔화..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밀리고 있어..테슬라와 '머지', 의사록 관심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6 14: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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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2만4천달러 공방 이어져
- 테슬라 액면분할은 호재 아니야
- 17일 연준 의사록 관심
- 미국, 중국 지표 불안 계속돼

비트코인이 며칠째 2만4000달러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선전하고 있지만 오전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한편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급락에도 뉴욕 증시는 굳건했다. 기대감이 악재를 이기며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유가 급락이 가장 결정적이었고 액면분할을 앞둔 테슬라의 강세 전환이 시장을 끌어올렸다.


7월 중국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3.8% 증가하는데 그쳐 예상을 크게 밑돌았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도 급락해 미국도 경기 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머지' 업그레이드가 임박한 이더리움의 둔화와 액면분할로 상승을 거듭하는 테슬라의 행보는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내재가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 (사진, 연합뉴스 제공)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2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51만원을, 이더리움클래식은 5만488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웨이브는 7880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5만7450원과 174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오는 25일 액면분할이 예정된 테슬라에 대해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지난 10일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69억 달러 치(한화 약 9조 279억 6000만 원)를 매각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을 불렀었다. 비트코인 매각에 이어 팔지 않겠다던 테슬라 지분을 매각해 분노를 불렀다. 자페성장애의 일종인 성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병증 그대로 사회성 결여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주말 테슬라가 4.68% 뛰어오르며 900달러를 회복했는데 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내재가치에는 변화가 없지만 개미들의 접근성이 커진다는 장점이 있는데 일시적인 호재일 뿐 결국은 본질 가치에 수렴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은 두달 가까이 상승세를 보여왔다. 강한 상승을 한 것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미국 수입물가까지 인플레이션(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물가상승)이 완화되고 있다는 것에 투자심리가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피크가 지나갔을 수 있으나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절대치가 높은 만큼 연방준비제도의 본령이 거시 경제의 안정과 달러의 가치 보전이라는 점을 인지한다면 9월 FOMC에서 '울트라스텝'도 '자이언트스텝'도 아닌 '빅스텝'에 그칠 것이라는 희망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사귀는 친구만큼 읽는 책에도 주의하라.
습관과 성격은 친구만큼 책에서도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 팩스톤 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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