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웃돈 GDP,미 증시 조정 지속..네타냐후 강공 기조 여전,바이든 방관..환율 불안,불확실성 증가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6 23: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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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기술주 조정 이어지고 있어
- 2분기 GDP 전망치 상회해
- 이스라엘 지상전 현실화, 우려 커져
- 증시 불확실성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 강화

개장 전 공개된 미국 2분기 GDP가 에상을 상회한 4.9% 성장을 보인 것으로 밝혀져 미 증시가 제한된 범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다우는 강보합을 유지하다 다시 밀리고 있으며, 나스닥이 메타를 포함해 아마존닷컴과 알파벳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애플과 테슬라, 엔비디아,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들이 조정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월마트와 맥도날드 그리고 코카콜라, 하니웰 등은 반등을 보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고, 나이키와 셰브론, 월트 디즈니는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BoA 등 긍융주들은 상승 전환해 다우지수를 이끌고 있다. 현재 환율은 달러 당 1358원에 육박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미 증시는 그나마 여타 국가들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으나 실적시즌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서두를 필요 보다는 느긋하게 전략을 강구하는 쪽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함은 당연하다 하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유효할 수 있겠으나 대표주들을 신중하게 분할 접근하는 것이 나을 듯 하며, 미 국채금리도 잘 살피면서 위험관리에 집중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 미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밤 사이에 하마스를 기습 공격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본격화할 채비를 해나가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노림수 논란 속에 전시회의의 만잔일치 합의로 디데이가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역시 지지율 하락으로 위기를 느끼고 있는 조 바이든의 방관인 듯 아닌 듯한 방관이 더해지면서 지상전은 이제 기정사실로 굳어져버렸다. 바이든은 이스라엘의 대응 권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함과 동시에 시진핑이 언급했던 '두 국가 해법'을 다시금 제시했다. 한편 가자지구 지상전 시작 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악명 높은 지하 터널과 맞닥뜨려야 하는 이스라엘이 이를 뚫기 위한 비장의 무기로 '스펀지 폭탄'(sponge bomb)을 준비 중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는데, 이 밖에도 여러 첨단무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긋지긋한 중동 갈등은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고 있어 글로벌 증시는 당분간 매우 제한적인 범위를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각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상승세가 다소 주춤대며 숨을 고르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리플, 이더리움 등은 소폭 조정을 보이고 있다.


▲ 오늘 증시는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등 2차전지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우리 증시는 코스피가 2300P마저 내주며 마감지었다. 외인들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는 물론 LG화학, 삼성SDI를 포함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엘앤에프, 천보 등 2차전지주들의 폭락이 두드러진 하루였다. 추세 붕괴를 경고했던 기자로서도 믿기지 않을 정도의 속락이었다. 시총상위주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알테오젠만이 상승을 보였을 뿐, 기아와 현대차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해 시장을 짓눌렀고 NAVER와 카카오, LG전자, KB금융, 두산로보틱스 등이 모두 약세를 이어갔으며 코스닥에서도 셀트리온 3사와 HPSP,리노공업 등이 모두 뒷걸음 치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JYP Ent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 엔터주들의 급락도 가히 충격적이었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변동성 그리고 안전자산 선호심리 등으로 가치투자를 언급하기가 민망한 지경이다. 긴 호흡으로 냉정함을 유지하며 대형주들을 저점 공략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가장 현명한 전략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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