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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1967년 8월에 발생한 충남 청양 구봉광산 매몰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2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나를 꺼내줘 - 생존 좌표, 지하 125m'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사건은 지난 1967년 8월 22일 평화로운 광산촌의 오후에 벌어졌다. 당시 초등학생 정옥이는 밖에서 신나게 놀다 그림자가 길어질 무렵 집으로 돌아가는데 멀리 마을 입구가 인파로 가득했다.
바로 아버지가 일하시던 광산이 무너진 것이었다. 매몰된 사람은 단 한 명, 다름 아닌 정옥이 아버지였다. 하지만 구조작업은 시작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사고 후 수 일이 지나고 광산 사무실에 한 통의 연락이 도착한다. 발신자는 놀랍게도 정옥이 아버지 김창선씨였다.
구봉 광산 지하 125미터에서 직접 생존을 알려온 것인데 이에 분위기는 급반전되고 광산에 기자들이 몰리고 매일같이 뉴스가 쏟아졌다.
그야말로 온 국민이 김창선씨의 생환을 바라며 기도에 나선 것! 하지만 사람들의 바람과는 달리 구조작업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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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
광산 배수부였던 김창선씨는 매몰된지 보름이 지난 9월 6일에 기적적으로 구출되었는데 이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박승현 씨가 매몰 17일 만에 구조되기 이전까지 국내에서 매몰 상태 최장시간 생존 기록이었다.
김창선씨는 18살에 해병대에 학도병으로 입대하여 6.25 전쟁 당시 여러 전투를 치루며 살아남았고 통신선을 다루는 등 전쟁 와중에 겪은 여러 경험과 기술이 1967년 이 사고에서 살아남는데 기여했다.
어둠 속에서 통신선을 잡고 복구했기에 전화를 하여 125미터 지하에 홀로 갇힌 채로 상황을 밖으로 알려 구조될 수 있었다. 이 와중에 도시락 1개와 오줌과 빗물만으로 보름동안 살 수 있었던 것 역시 전쟁 와중에 열흘 가까이 오줌이나 이끼를 받아마시며 살아남은 경험 덕이었다.
보름하고도 8시간만에 구조된 김씨는 치료받았는데 큰 탈없이 한동안 치료받고 회복되었다고 한다. 이후 광업 종사는 그만두고 부여군에서 다른 직장을 가지고 살았다고 한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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