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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지난 29일 밤 이태원 일대에서 151명이 사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일각에서 ‘후진국형 사고’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과거 압사 사고 관련 논문을 썼던 응급의학 전문의가 이를 반박했다.
이경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태원) 압사 사고는 절대 후진국형 사고가 아니”라며 “사람이 많이 몰리고, 게다가 경사로라면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30일 중앙일보에 말했다.
이 교수는 2005년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상주 시민운동장 압사 사고와 관련해 2007년 ‘상주 시민운동장 압사 사고의 임상적 고찰’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대한응급학회지에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이태원 참사 때도 경기소방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에서 구급 대원들에게 의학적 지시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교수는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곳의 지형에 주목했다. 15°의 약한 경사로가 화를 키웠다는 것이다. 그는 “(경사로는) 평지나 오르막보다 압사 사고가 나기 쉽다”며 “경사로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앞뒤; 군중 간 정보가 제대로 소통되지 않으면 압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온라인 등에서 제기되는 ‘후진국형 사고’ 주장을 단호히 반박했다.
이 교수는 “영국 축구장, 미국 공연장, 이스라엘 종교 행사장 등에서도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번처럼 경사진 좁은 공간에 인파가 몰리면 선진국, 후진국 가리지 않고 (사고가) 발생한다. 이번 사고는 압사 사고의 전형”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사후 대처가 늦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고 장소에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 사고 후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접근하는 데 1시간가량 걸렸다고 한다. 압사 사고의 전형적 모습”이라며 “(압사 사고는) 서울 같은 대도시뿐 아니라, 작은 도시에서도 생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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