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목 속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7.7%로 예상치보다 크게 밑돌아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0 23: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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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세계적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펜실베이니나주 윌크스 배리의 한 주유소에 휘발류가격이 게시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인플레이션 공포가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에 비해 7.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잇단 금리 인상과 맞물려 초미의 관심이었던 미국의 CPI가 ‘8%’대를 깨고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미국 노동부는 10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지난달 CPI가 전년 동월보다 7.7%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이 중대 분기점으로 본 ‘8%’는 물론이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9%보다 아래다. 

 Fed의 잇단 자이언트스텝(0.75%) 금리인상에도 지난 8월 8.3%에서 지난달 예상보다 높은 8.2%로 나타나면서 충격을 줬던 것에 비하면 시장 기대감을 만족시키고 남는 수치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변동 추이. /인베스팅닷컴 캡처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3%,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CPI는 미 연준이 지난 6월에 이어 7월, 9월, 11월 4차례 잇따라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상황에서 전 세계의 주목이 됐다.  강력한 금리인상에도 CPI가 8%대를 유지할 경우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CPI 발표로 미 연준이 12월 FOMC에서는 5번째 자이언트스텝 대신에 빅스텝(0.5%) 정도의 수순을 밟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미 연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꺾였다는 확실한 증거가 확보되지 않는 이상 금리 강경 기조를 바꾸지 않을 방침이어서서 차기 FOMC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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