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정왕동 슈퍼마켓 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16년 만 체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4 23: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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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경찰서)


[매일안전신문] 16년째 미제로 남아 있던 시흥시 슈퍼마켓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날 저녁 8시쯤 경남 지역 A씨 주거지 앞에서 A씨를 붙잡아 압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08년 12월 9일 새벽 4시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24시간 슈퍼마켓에서 B씨(당시 40·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 출혈로 끝내 사망했다.

A씨 범행은 슈퍼마켓 내부 폐쇄회로(CC) 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범행 장면은 물론 얼굴까지 선명히 포착됐다. 그러나 신원 파악에 난항을 겪으며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해당 사건은 태완이법 시행으로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2017년부터 시흥서 강력미제사건 전담팀이 재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체포해 압송 중이란 사실 외엔 밝힐 수 있는 게 없다”며 “조사를 통해 구체적 혐의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강원 영월군에서는 영월 영농조합 간사 피살 사건의 유력 용의자 C씨(59)가 사건 발생 40년 만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족적과 특징점 10여개가 99.9%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A씨를 2020년 11월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에 송치해 구속 영장 발부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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