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운송 증가에도 안전사고 "제로"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18-02-25 19:01:00
  • -
  • +
  • 인쇄

지난해 우리나라 비행기를 이용한 1억936만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실적이 3240만명, 국제선 실적이 7696만명이었다. 국내선에 비해 국제선 증가율이 앞섰다. 항공기 관련 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 운송실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25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사의 국내선 항공교통이용자 운송실적은 3240만6225명으로 전년 보다 14만9333명(약 4.83%) 늘었다. 국제선 운송실적은 7695만5719명으로 전년대비 약 5.42% 증가했다.


수송실적이 늘었으나 지연 사례는 크게 줄었다. 국내선 지연율은 12.0%로, 국내선 운송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6.6%포인트 감소했다. 김포∼제주 노선 스케줄 조정, 승객하기·정비 등을 위한 지상체류시간 확대 편성, 대형기 대체 투입을 통한 감편 등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국내선을 운항하는 7개 국적 항공사의 국내선 지연율은 모두 전년에 비해 감소해다. 대한항공의 지연율이 10.1%로 가장 낮았고 진에어가 15.7%로 가장 높았다. 진에어 지연율은 전년 대비 11.3%p 감소해 가장 큰 개선 폭을 보였다.


국적사의 국제선 지연율은 5.9%로 국내선보다 낮았다. 8개 국적 항공사의 평균 지연율은 5.9%, 국내 취항 중인 외국적 항공사는 6.5%로 국적 항공사의 지연율이 다소 낮았다.


취항노선별로 보면 혼잡한 중국 상공의 항로를 이용하는 유럽·중국 노선의 지연율이 각각 10.2%, 7.4%로 높게 나타났다. 인천∼동남아행 항로도 붐비고 있어 해당 항로를 이용하는 동남아·서남아 노선도 지연율이 높았다.


항공사별로 유럽·서남아 등 혼잡 노선에 취항하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지연율이 상승한 반면에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이 많은 저비용항공사들은 지연율이 줄어들었다.


공항별로 지연율을 보면 제주공항(△8.3%p), 김포공항(△5.2%p), 김해공항(△2.0%p) 등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주요 공항 지연율이 전년보다 개선됐다. 제주공항은 김포∼제주, 김해∼-제주 등 혼잡노선을 반복적으로 오가는 항공기가 많아 선행편 지연 시 연결 지연(95.2%)이 많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제주공항에서 시작된 연결 지연은 타 공항의 지연율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항공사와 협의하여 항공사 스케줄에 혼잡노선과 비혼잡노선을 교차편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해 항공기 사고 및 준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9건이 발생한 2015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항공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지난해 1252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0.8%)했다.


항공사 이용자 10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건수를 보면 에어부산이 4.1건으로 가장 적었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에어서울이 45.1건, 제주항공이 12.7건으로 백만 명당 피해구제 접수건수가 가장 많았다.


외국적항공사는 평균 19.6건을 기록하여 국적사 평균(7.1건)을 웃돌았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airconsumer)에서 누구나 찾아볼 수 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