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인근 도로서 음주운전으로 관광버스몰고 정거장 돌진

신윤희.뉴스1 / 기사승인 : 2018-09-05 1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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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대학가에서 만취상태로 버스를 몰던 60대 기사가 버스정거장으로 돌진해 중앙화단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관광버스기사 A씨(6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7분 서울 서대문구 연희IC에서 연세대학교 방향으로 버스를 몰다가 버스정거장으로 돌진해 중앙화단과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술에 취한 채 버스전용차로를 타고 버스를 몰던 A씨는 차선을 변경하기 위해 운전대를 틀었지만, 버스가 향한 곳은 정거장 중앙화단이었다.


중앙화단과 충돌한 버스는 가로수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다행히 버스 내부와 정거장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이사고는 출근시간대에 벌어졌지만 버스가 중앙화단으로 완전히 올라간 덕에 교통체증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준인 0.156%로 측정됐다. 블랙박스를 뜯어본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운전대를 잘못 틀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통증을 호소해 일단 귀가시켰다."며 "이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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