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스스테이션’, ‘마미캅’, ‘맘카페’…. 육아 관련 단어에 유독 엄마가 자주 등장한다.
분수에서 위아래 숫자를 왜 엄마와 아들로 부를까.
남성은 공공장소에서 아이 기저귀를 갈아줘서는 안 되나. 수유실만 있는 거면.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친 용어나 표현 속에 성불평등 인식이 담긴 사례가 많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다음달 성평등 주간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성차별 언어(단어)를 골라보도록 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701명이 총 1825건의 개선안을 제안했다.
이번에 제기된 의견은 법적 강제성을 지니지는 않지만 재단은 개선 표현을 확산시켜날 계획이다. 재단측은 국어 및 여성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통해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육아 관련에 지나치게 엄마 표현을 넣는 것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아이들 등·하원 버스 정류소를 지칭하는 ‘맘스스테이션’은 ‘어린이승하차장’으로, 온라인상 운영되는 지역별 ‘맘카페’는 ‘00지역의 육아카페’로, 학교 주변을 순찰하는 ‘마미캅’은 ‘아이안전지킴이’ 등으로 고치자는 의견이었다.
또 분모, 분자를 각각 ‘아랫수’, ‘윗수’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분수 위아래 숫자를 굳이 엄마와 아들 관계로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공공장소에 설치된 수유실은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아빠들이 기저귀를 갈아주는 공간은 없다. 부모 모두가 함께 아기를 돌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아기쉼터’ 또는 ‘아기휴게실’로 명칭을 바꾸자는 제안도 있었다.
이밖에 특정 성별과 연령대를 비하하는 ‘김여사’를 ‘운전미숙자’로, 결혼한 여자와 성숙한 여자를 모두 통칭하는 ‘부녀자’를 ‘여성’으로, 경력단절여성을 고용중단여성으로, 낙태를 임신중단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들어왔다.
재단측은 결혼식장에서 결혼 당사자들이 들어가는 버진로드는 웨딩로드로, 남성을 전제로 하는 스포츠맨십을 스포츠정신으로, 효자상품을 인기상품으로 바꿀 것을 권장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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