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고층 아파트 생활이 보편적인 거주 양식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됐다. 각종 편의시설이 잘 들어서 있어 생활하기 편리하다. 하지만 아파트는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자칫 대규모 사상자를 낼 수 있다. 안전설비를 제대로 갖추고 주민도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14일 새벽 2시58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서울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13층짜리 아파트 건물 12층 한 가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약 40분만인 오전 3시41분 완전히 꺼졌다.
불이 난 집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3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밤 10시51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으나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정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가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6시38분 서울 양천구 15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나 20명이 대피했다. 불은 1억2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다른 세대로 옮겨 붙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새벽 2시52분 전남 순천시 한 아파트 15층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B(65)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평소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는 점에서 제때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불은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았고 A씨 집 거실과 방 일부를 태운 후 출동한 소방당국 등에 의해 16분만에 꺼졌다.
이처럼 화재가 잇따르면서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의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다.
다행히 최근 신축되는 아파트는 화재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계단에 양압설계를 하고 있다. 계단 통로의 압력이 아파트 가정에 비해 높아 아파트에서 불이 나더라도 들어오지 못하게끔 차단함으로써 대피공간을 확보해 준다.
하지만 평소 주민들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게 한다고 계단과 연결되는 문을 열어두면 비상시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
안전전문가 이송규 기술사는 “아파트 화재는 한 개인 혼자 잘 대비한다고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아파트 주민 한 사람 잘못으로 전체가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화재나 사고는 발생 이전에 안전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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