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카누선수 1명 훈련 중 실종...오피스텔 화재에 10호 태풍 피해도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5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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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고교 카누선수들이 조정훈련 도중 카누가 전복돼 실종된 학생 1명을 찾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용인=뉴스1


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 내륙으로 향한 15일 광복절 휴일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42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한 조정경기장에서 조정훈련을 하던 학생선수들이 물에 빠져 1명이 실종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신갈저수지에서 카누를 타고 훈련 중이던 수원 모고교 A군(17) 등 3명이 갑자기 카누가 전복되면서 물에 빠졌다. 2명은 스스로 헤엄쳐 나왔으나 A군은 실종 상태다.


코치가 바로 경찰과 소방에 신고해 소방장비 15대와 소방인력 46명을 투입한 수색작업이 벌어졌다.


이날 수원 모 고교 2곳이 합동훈련을 했는데, 학생선수 9명과 코치 1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수들이 훈련한 신갈저수지는 면적 0.22㎢에 수심 4~4.5m로 파악됐다.


앞서 오전 8시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이른 아침인 데다가 공휴일인 탓에 건물 내에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 3층, 지상 10층짜리 오프스텔의 8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8층을 전부, 9층을 반쯤 태웠다. 10층도 일부 소실됐다


화재 당시 건물에 오피스텔 입주자와 지하 사우나 이용객 등 총 23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태풍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 시간당 최고 4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가 침수가 잇따랐다.


오후 5시 현재 강수량은 속초 설악동 214㎜, 속초 청호동 210㎜, 양양 강현면 183.5㎜, 고성 현내 175.5㎜, 속초 171.2㎜, 강릉 140.5㎜ 등이다. 고성 현내에서는 시간당 42㎜의 폭우가 쏟아졌다.


오전 11시44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계곡에서 산행 중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된 등산객 2명이 119소방대원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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