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보행사고 매년 증가...특별대책 추진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18-11-25 13: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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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보행사고 다발지역 7곳 선정, 어르신 보행특성 고려한 맞춤형 개선

서울시가 노인보행사고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노인사고 빈번 지역 7곳을 선정하여 내년에 지역별 맞춤형 사고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노인보행사고 다발지역으로 선정된 7곳(=서울시 제공)


앞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간 서울시에서 노인보행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을 위주로 현장조사를 한 후 사업대상지 7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7곳은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 청량리역 교차로, 상도동 성대시장 등이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3년 378명에서 2017년 335명으로 감소했다. 또한 같은 기간 보행 사망자도 216명에서 192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65세 노인보행 사망자는 2013년 97명에서 2017년 102명으로 증가했으며 서울시 전체 보행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도 2013년 44.9%(97명/216명)에서 2017년 53.1%(102명/192명)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7곳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선발하여 매년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교통사고 전문기관에 의뢰해 올 12월 설계용역에 착수하여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보행특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개선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도로개선, 안전시설 설치 및 장비 등을 시행하고 1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노인복지시설·요양시설 주변을 노인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안내표지판 설치, 미끄럼 포장 등 시설을 정비해왔었다.


시는 앞으로 노인보행사고 다발 지역을 별도로 관리하고 전문가에 의한 철저한 진단과 함께 안전시설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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