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 대비 전국 농업용 배수장 1,181개소 가동상황 점검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8-10-04 0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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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 2단계 ‘주의’ 발령

태풍 '콩레이' 예상진로(사진=기상철 제공)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금일 오후부터 제주·남해안 지역에 호우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작물 침수 피해 대비 전국 농업용 배수장 1,181개소에 대한 가동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3일 오후 6시부터 태풍 대비 농업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 ‘주의단계(2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은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침수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 농업인 피해 예방 등을 위한 대응 조치에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전국 농업용 배수장 1,181개소의 가동상황을 점검하여 상황발생 시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영향권에 있는 농업인들에게는 태풍 대비 농작물관리요령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방송 3사, 종편, 지역민방 등 21개 방송사에 자막방송을 요청했다.


또한, 오늘(4일) 오후 3시 30분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태풍 대비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의 이동경로와 예상된는 피해 및 대책을 점검했으며 이 장관은 “지난 9월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풍 ‘콩레이’의 경로가 아직까지는 유동적이다. 그러나 예상되는 태풍 영향과 취약시설 등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에 지자체와 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농식품부는 농작물 침수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 장관은 “벼·과수 등 수확기 농산물은 조기 수확하고 농업인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현재(10월 4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140km/h), 강풍반경 430km의 중형태풍이며 10월 6일 오전 9시쯤에는 제주도 남쪽 약 40km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쯤 대한해협을 오후 9시쯤에는 독도 인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태풍 ‘콩레이’는 제18호 태풍 ‘차바’와 발생시기 및 이동경로가 유사함에 따라 강풍에 의한 과수 낙과, 농작물 도복,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 시설물 파손과 호우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으로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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