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맞아 AI·구제역 발생 방지 위한 차단방역 강화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8-10-31 16:04:42
  • -
  • +
  • 인쇄
인천시, 10월~내년 2월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AI 및 구제역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을 강화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동절기를 맞아 AI·구제역 방지를 위해 모니터링검사 및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앞서 시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AI위기경보단계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시청, 보건환경연구원, 군·구 및 관계기관 등 각 방역기간은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동절기는 바이러스 특성상 구제역 및 AI가 발생하기 쉽다”며 “전염병 발생 방지를 막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매년 140만~150만수 가량 철새가 한반도를 방문하고 있으며 가금농장이 서해안에 집중되어 있어 서해안 지역이 AI발생빈도와 피해규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검역본부는 “철새가 그 동안의 AI발생 원인이며 현재도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AI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다”며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AI가 검출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AI상시예찰을 통해 1년 365일 AI발생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전업농가인 종계장 및 산란계 농가를 비롯해 AI방역취약농가인 오리, 토종닭 및 기타가금류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1,450건의 AI항원, 항체를 검사했으며 도축장, 야생조류 폐사체 및 기타 방역취약대상에 대한 기획예찰을 통해 2,845건을 검사한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청라 유수지, 하천변 및 농경지 등 철새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방제활동을 진행 중이며 도축장 및 축산농가 주변도 소독하고 있다.


한편, 구제역은 전국적으로 감수성 가축(소, 돼지, 염소 등)에 대해 백신접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올해 5,390건의 구제역 검사를 통해 구제역 감염여부 및 백신접종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일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구제역·AI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이기 때문에 한번 발생하면 축산농가에 타격이 크다”며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의심축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도 구제역·AI 차단방역 및 모니터링 검사를 철저히 하여 비발생 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고원성AI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419건이, 2017년부터 2018년까지는 총 22건이 발생해 각각 3,808만수, 654만수를 살처분했다. 구제역의 경우 2016년 21건, 2017년 9건, 2018년 2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생빈도가 줄고 있다. 인천에서는 고병원성 AI가 2016년 12월, 구제역은 2015년 3월 이후부터 발생이 없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연 기자 김혜연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