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30대 여성 상태 호전돼 안정적...中,"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추정"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9 15: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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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시 원인 불명의 폐렴 증상으로 국내에서 첫 발생한 30대 환자 상태가 호전되어 안정적인 상태다. 중국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우한시 폐렴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9일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관련 조사대상 유증상자(36·여)가 흉부방사선 검사상 폐렴 소견은 호전되었고 열이 없이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전날까지 역학조사에 나서 이 여성이 가족과 의료진 등 29명을 접촉한 사실을 확인, 해당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의 원인 병원체 규명을 위해 실험실 검사 결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음성으로 나왔다. 레지오넬라와 비정형 코로나바이러스 등에 대해 계속 진행 중인 추가 검사 결과는 1주일 이상 지나야 나올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및 중국 등의 최신 해외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우한시를 방문한 적 있는 중국 국적의 이 여성이 폐렴 증상을 보여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전날 분류됐다.


한편 중국 중앙(CC)TV는 집단 발병상태를 조사하는 전문가팀이 원인 불명의 폐렴에 대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것으로 초기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의 호흡기 및 소화기관 감염을 일으키는 RNA(리보핵산) 바이러스로, 지금까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6가지로 알려져 있다. 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전염성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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