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이용업소인 고시원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4층 건물의 한 고시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은 고시원으로 쓰는 2,3층 중 2층에서 불이나 약 1시간 만에 진화했지만 4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고시원에는 방이 23개 있는데, 화재 당시 건물에는 5명만 있었다. 숨진 남성을 제외한 4명은 대피했으나 이 과정에서 떨어지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건물은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되어 고시원 각 방마다 간이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설치 여부가 바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시원은 이동통로가 좁고 이불과 같은 가연성 재료가 많기 때문에 다른 다중이용업소보다 화재에 취약하며 화재발생시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4층 이하의 다중이용업소 건물에는 비상시 탈출가능한 비상구를 설치하고 추락방지 장치도 따로 해야 한다.
기존 다중이용업소건물일지라도 지난해 12월26일부터는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이 건물 각 층에는 비상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서울지역의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44건에 이른다. 이 사고들로 8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고시원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간이스프링클러 설치가 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안전전문가들은 화재사고시 연기에 질식되어 희생되는 사례가 90% 이상인만큼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다중이용업소에는 화재 등 비상시를 대비해 화재방독면을 비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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