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국내 17·18번째 확진자 추가 확인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5 10: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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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현황(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2명 더 추가돼 18명으로 늘었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7번째 확진자(38세 한국 남성)는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컨퍼런스 참석 차 싱가포르 방문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실시,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 입원했다.


국내 18번째 확진자(21세 한국 여성)는 16번째 확진자의 딸로 격리 중 검사를 실시했으며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남대학병원에 입원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 역작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며,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18번째 확진자의 엄마인 16번째 확진자가 통원치료 받고 입원하기도 했던 광주 21세기 병원은 통째로 봉쇄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코호트 격리는 병원을 통째로 봉쇄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 외부와 차단하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는 5일 오전 9시기준 총 18명이다. 세계적으로는 2만4506명이며 492명이 사망했다.


중국에서는 2만43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90명이 사망했고 필리핀(2명)과 홍콩(15명)에서도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확진자는 싱가포르 22명, 태국·일본 19명, 호주 13명, 대만·미국 11명, 마카오·베트남·말레이시아·독일 10명, 프랑스 6명 아랍에미리트 5명, 캐나다 4명, 인도 3명, 이탈리아·영국·러시아 2명, 네팔·캄보디아·스리랑카·핀란드·스웨덴·스페인 1명 등이다.


싱가포르·일본·독일·벨기에에서는 각 2명, 4명, 2명, 1명의 무증상 확진자가 확인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하여 해당 유전정보를 백신·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과학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바이러스 유전정보에 따르면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국(우한, 광동), 프랑스, 싱가포르, 독일 등 국외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99.5~99.9% 일치했고 의미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유전정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GISAID 등에 등록되어 국내외 연구자들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분리된 바이러스를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 연구에 활용되도록, 유관부처와 적합한 자격을 갖춘 관련기관에 분양할 계획이며 분양절차와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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