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4명 추가발생.....‘2차 감염’ 우려 현실화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6 09: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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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감염 확신시 3·4차 등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6일 20~22번째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드러나면서 2차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매일안전신문DB)
그동안 우려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2차 감염’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다. 6일 추가 확진된 환자 4명 중 3명이 기존 확진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확진환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세계적으로 중국과 일본 등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 21, 22, 23번째 환자 4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41세 여성인 20번째 환자는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검사한 결과 전날 양성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인 59세 여성의 21번째 환자도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전날 양성으로 확인되어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46세 남성인 22번째 환자는 16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이날 6일 양성으로 나와 조선대병원으로 격리됐다. 42세 여성인 16번째 환자는 지난달 태국 여행 후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 귀국 후 광주광역시 광주21세기병원에서 딸을 간병하고 치료를 위해 병원을 돌아다녔다. 이 과정에서 딸이 18번째 환자로, 가족이 22번째 환자로 판정난 것이다.


잠복기 상태에 서울과 경기 고양을 돌아다닌 3번째 확진환자와 접촉한 56세 남성이 지난달 30일 6번째 환자로 확진된 이후 접촉으로 인한 감염자가 계속 나타나면서 2차 감염이 보편화하는 양상이다.


3번째 환자→6번째 환자→21번째 환자로 3차 감염이 이뤄졌다는 건 심각한 상황이다. 2차 감염이 늘수록 3·4차 등 감염으로 이어져 방역당국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질까 우려된다.


23번째 환자는 59세 중국인으로, 관광 목적으로 지난달 23일 입국했으며 보건소 조사로 발열이 확인돼 검사 결과,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 중으로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28개국에서 2만8253명으로, 565명이 숨졌다. 확진자는 중국이 2만801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이어 인접국인 일본 31명, 싱가로프 26명, 태국 25명, 한국 23명, 홍콩 21명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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