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14명 확인된 대남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대남병원에서는 이고셍서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54번 환자(57세 남성·한국인)가 이날 4번째 사망자를 기록하는 등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이곳 종사자와 입원 환자 등을 전수조사해 현재까지 총 256명 중 114명의 확진환자를 확인했다. 확진환자는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폐렴 소견이 있는 환자는 타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치료하는 한편 정신병동에 입원 중인 확진자는 해당 병원에 코호트 격리조치했다. 부족한 의료인력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 인력 등을 투입해 치료할 예정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2월15일 전후 대부분의 정신병동 입원환자들에 발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 즈음부터 환자가 발생했고 이후 폐렴 환자가 발견돼 확진 검사를 시행하면서 인지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굉장히 장시간 동안 폐쇄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으로 인한 전반적인 유행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신병동 입원 확진자를 코호트 격리하기로 한 것은 이들을 다른 시설로 옮기기보다 해당 병동을 완전방역해 격리하는 게 보다 안전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코호트 격리를 하면 감염된 환자들을 묶어 격리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의료시설 부족이 현실화할 때 취하는 극단적인 조치라고 지적한다.
대남병원 입원자들은 제한된 공간에 머물러왔다는 점에서 집단감염이 처음에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풀리지 않고 있다. 병원 직원이 밖에서 감염된 채 근무하다가 옮겼거나 자원봉사 및 면회 과정에서 외부인을 통해 바리어스가 침투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남병원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 장례식이 치러져 신천지 신도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정세균 국무총리한테서 코로나19 대응 긴급현안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예배와 장례식 참석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장례식 방명록 등은 중요한 추적대상일 텐데, 단순히 신천지교회 측이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하면 관련 후속 조치가 지지부진할 수 있으니 좀 더 빠르고 신속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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