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 건물 폐쇄...방역소독 실시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0 13: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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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콜센터 직원 및 가족 등 22명 양성판정”

서울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소재 코리아빌딩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사진=다음(카카오)지도 캡처)


[매일안전신문, 김혜연 기자] 지난 9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구로구 소재 콜센터 건물을 즉각 폐쇄조치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지역 감염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구로구 소재 빌딩 11층에 위치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0일 오전 11시기준 직원 19명, 가족 3명 총 22명이 발생했다.


시는 콜센터 직원 207명 전원 자가격리 및 PCR 검사를 실시했으며 207명 중 12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5명은 결과를 대기하고 있으며 83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자가격리 대상자 모니터링을 1일 2회 실시하여 증상 발생 시 검사를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전날 해당 건물을 전면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1~12층 영업시설 및 사무실은 전체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13~19층은 거주주민 대상으로 자율적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신속한 역학조사·접초자 관리를 위해 ‘집단발생 즉각대응반’을 구성하여 구로구 보건소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 집단발생 즉각대응반’은 4개반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시 19명, 구로구 11명 등이다.


시는 집단발생 즉각대응반을 통해 확산방지, 감염확산차단,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강화 등 3단계 대응 전략을 세워 단계별로 조치사항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이번 집단감염 발생은 서울에서 발생한 가장 규모가 큰 집단담염 사례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콜센터와 같이 많은 인원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환경을 가진 업체 등의 감염우려가 높은 곳에 대해서 업체들과 협력해 긴급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10일 해당 빌딩 앞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여 거주주민 출입 시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있다. 유증상시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진료로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진환자 이동 CCTV를 조사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 CCTV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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