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탈리아 누적 사망자 2158명, 누적 확진자 총 2만7980명, 치명률 7.7% 한국의 8배

이송규 안전전문 / 기사승인 : 2020-03-17 10: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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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인구 6천만 명의 국가 이탈리아가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펜데믹’ 비상사태인 가운데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당국은 16일 6시(현지시각) 기준 누적확진자가 2만7980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대비 3233명이 증가한 것이며 사흘 연속 3천명대 증가세다. 누적 사망자는 2158명이다. 치명률도 7.7%로 가장 높은 국가다. 한국은 약 1%로 8배에 달한다. 1주일 전 9172명에서 16일 2만7980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탈리아의 전체 인구는 6천만 명이다.


그 밖에 확진자가 1천 명 이상인 국가가 이탈리아와 이란, 스페인 등 9개 국가이다.


이탈리아에서는 교민들이 극도로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생업인 관광업이 저조한 상태에서 현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한국으로 일시 귀국하려는 사람들이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귀국을 위해 교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항공편이다. 이탈리아와 인천 간 직항노선은 이미 끊긴 상태다. 항공편을 이용해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오는 방법은 파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 역시 언제 끊길지 모른다.


교민들을 더욱 불안해하는 것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시스템이다.


현지 TV 방송을 보면 의료시설이 열악한 환경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장면도 나오고 있어 더욱 불안함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민 자체적으로 전세기 수요조사를 시작했지만, 실제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이용료도 문제지만 이탈리아 당국과 외교적·실무적 조율과정이 필요하다.


우리 항공사 측은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경우 교민사회 및 정부와 협의해 전세기 투입도 검토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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