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이 세계 하늘을 바꿔놓았다. 각국의 이동제한 명령으로 산업활동이 현격하게 떨어지면서 전 세계 대기오염 수준이 일시적으로 낮아진 것이다.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있어 “사상 최대 실험”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영국 가디언지는 24일 유럽우주기구(ESA)의 센티넬-5R 인공위성이 찍은 지난 6주간의 아시아 및 유럽 도시의 모습을 보면 이산화질소 수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현저히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우한시의 오염도는 코로나19가 최절정을 향해 치닫던 지난 1월 말 오염도가 가장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인구 1100만명의 대도시인 우한에는 세계적인 공급망이 의존하는 자동차 부품과 다른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공장 수백개가 있는 곳이다.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에 따르면 중국 동부와 중부 지역의 이산화질소 수치는 평상시보다 10∼30% 낮아졌다.
지난 9일 미국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이후 밀라노를 비롯해 이탈리아 북부 지역의 이산화질소 수준도 약 4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과거 날씨 영향으로 하루 정도 짧게 이탈리아 북부 상공에 변화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오래 이산화질소 수준이 떨어진 것으로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이산화질소는 자동차 엔진이나 발전소, 기타 산업 공정에서 배출되는데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하는 요인이다. 세계 탄소 배출량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것과 같은 생산 활동 및 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산화질소에 대해 m³당 20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하는 경우 인체의 기도에 상당한 염증을 일으키는 독성 가스로 분류한다. 이산화질소는 또한 병원 균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저질환을 악화할 수 있도 있다고 가디언지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산업 활동의 둔화와 더불어 도로 교통량 변화가 이산화질소 농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스터대학의 폴 몽크스 교수는 가디언지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실수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가장 큰 규모의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배출가스 감소 노력이 가져올 희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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